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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큼 썩 재밌지는 않다.
주인공-점퍼들-의 행동은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다.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이 꿈꾸는 생활을 할 수 있기 떄문이다. 어떻게 버면 슈퍼맨보다 더 편리하다. 하지만 그 점퍼의 행동에 피해를 입는게 부르주아라고 해도 일반 사람들이라는 것이 문제라서 당하는 입장을 생각하면 하나도 즐겁지 않다. 그런데도 팔라딘도, 주인공도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만을 신경쓰고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팔라딘은 점퍼를 죽이려 하고 점퍼의 입장에선 그런 팔라딘에게 대항해 싸우는 것은 당연하다. 팔라딘은 점퍼와 관련있는 사람들을 단지 연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죽이지만 주인공 외에 또다른 점퍼로 등장하는 그리핀의 경우를 봐도 그렇게 함부로 일반 사람들을 죽이거나 하지 않는데도, 주인공도 팔라딘도 그점만을 강조하고 있다. 꼭 이런 초능력자들의 적은 각 나라의 정보부도 아니고 항상 교황청이다. 점퍼는 유전적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라 통제 불능이기 때문에 그 근원을 끊을 수가 없는 듯 하다. 주인공의 비극도 거기서 나온 듯 하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별로 비극같지는 않다. 사랑의 힘은 복수의 힘보다 강했다. 그래도 그렇지 목숨을 구해준데다 같은 능력자인 동료를 그렇게 쉽게 내다버릴 수 있다니 주인공의 인간성엔 치명적인 일이 아닐까? 하긴 점퍼의 능력이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동료는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직화된 팔라딘의 경우를 보건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채 개개인으로 움직이는 점퍼들도 좀 뭉쳐야 하지 않을까 쉽다. 주인공의 개인적인 뺵도 언제까지 통할지 모르니까 말이다. 물을 옮기려고 했다는 점퍼 얘기가 나오기에 당연히 주인공이 그렇게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식을 김빠지게 만들줄은 몰랐다. 하나도 안멋지고 안감동스럽다. 개인적으로 헤이든 크리스텐스가 연기하는 주인공 데이빗보다 제이미 벨이 연기하는 그리핀이 더 마음에 든다. 데이빗은 너무 밋밋한데다, 사랑에 목매달고 있을 뿐인 평범한 남자지만, 그리핀은 산전수전을 다 겪고 복수심에 불타고 있지만 보통땐 게임오타쿠라는 그 설정이 참 신선하게 보인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원래 미남이었지만 제이미 벨은 어릴 땐 몰랐는데 지금은 완전히 훈남이 다 됐다. 제대로 크는 아역배우가 드문것 만큼 그런 제이미 벨의 모습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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